조희연 전 서울교육감 "尹 탄핵 거쳐 새 정부…TBS 회생 중요 개혁과제 삼길"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 "尹 탄핵 거쳐 새 정부…TBS 회생 중요 개혁과제 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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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를 '다국어 교육 방송'으로 개편" 경향신문 기고로 제안…오세훈, TBS 폐국 위기에 '김어준의 돌아오겠다는 발언이 불 질렀다' 발언 등 언론탄압 논란 재점화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TBS 사옥. 사진=TBS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새 정부가 최근 폐국 위기에 몰린 TBS 회생을 중요한 개혁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희연 전 교육감은 19일 경향신문 기고
180여 명이 월급도 온전히 받지 못한 채, TBS의 존속과 회생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며 “박원순 시장 재임 시절, TBS의 독립성을 높이고자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가 탄생했다. 서울시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재정적 지원만 했다. 민주당이 서울시의회 의석의 3분의2를 차지하던 시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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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교육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직하고, 국민의힘이 다수를 점한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의 TBS 지원 조례 폐지를 밀어붙이면서 TBS가 폐국 위기에 내몰린 과정을 짚었다. 조 전 교육감은 “지원 조례 폐지 이유는 TBS FM(95.1㎒)의 아침 시사 방송 진행자 김어준씨의 공정성 문제였다”라며 “당시 중단을 밀어붙이는 서울시의회와 그것이 TBS의 폐국주부개인급전
위기까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서울시 간의 입장 차이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 곁에 앉아 TBS를 둘러싼 논란과 공방이 매일같이 이어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직접적 책임은 없어 그저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며 “'문제가 있다면 고치면 될 일이지, 왜 재정 압박으로 공공 라디오 방송을 무너뜨주택담보대출비율
리려 하는가' 이 생각만 마음속에 품은 채, 교육감직을 내려놓으며 TBS를 잊었다”고 전했다.
▲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 연합뉴스
조 전 교육감은 새 정부가 들어선 지금 TBS 회생을 중요원리금균등분할상환 계산기
한 개혁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TBS eFM을 '다국어 교육 방송'으로 정체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조 전 교육감은 “이 채널은 이미 영어를 기본으로, 중국어 방송을 함께하는 다국어 채널로 자리해 있다. 새 정부가 TBS eFM을 '다국어 교육 방송'으로 새롭게 정체화한다면 어떨까”라며 “영어를 중심으로 중국어·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를 통위례 분양권 전매
해 다문화 시민과 정주·관광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와 한국이 만나는 소통의 다리가 되는 방송. 그것이야말로 TBS가 새롭게 거듭날 길이 아닐까”라고 했다.
이어 “만약 TBS가 유튜브와 기존 방송을 새 기조로 활성화한다면, 한국 문화와 사회를 세계에 알리는 사랑받는 국제 방송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으리라중대형아파트
”며 “TBS eFM이 다국어 교육 방송으로 자리매김한다면, TBS FM 역시 새로운 정체성을 품고 서울 시민의 삶에 더욱 밀착한 방송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어준씨는 이미 유튜브라는 거대한 미디어 세계를 구축하며 TBS를 떠났다. 그를 견제하기 위해 공공 플랫폼 전체를 무너뜨릴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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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치권에서도 TBS 회생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어준씨를 일컬어 “편향된 진행자가 '나 다시 돌아올 거야'라고 말했다. 이게 불을 질렀던 거 아니냐”라고 말해, 윤석열 정권이 정치적 이유로 TBS를 폐국 위기에 내몰았다는 언론탄압 논란이 재점화했다.
지난 20일 방송대출상담사조회
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선 김현 사회2분과위원(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방통위를 향해 “(TBS) 방송 못 하는데 강 건너 불구경하고, MBC '바이든 날리면' 탄압한 분들이 여기 앉아있는 실국장들”이라며 “수억 원의 국민혈세를 낭비하고 법원에서 패소하는 일을 한 분들이 여기 앉아 계신다. 그동안 본인들이 한 일에 대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무엇을상가대출승계
바로잡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상투적 업무보고”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업무보고는 약 1시간30분 만에 중단됐다.